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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 공식 콘텐츠 공급 파트너 선정
뷰어스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양질의 맞춤형 콘텐츠 공급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 제공 퍼블리셔를 위한 콘텐츠 유통과 신디케이션, 수익화에 특화된 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패스트뷰(대표 오하영)는 마이크로소프트 뉴스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Microsoft Start)'의 글로벌 공식 콘텐츠 공급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패스트뷰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의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 중 하나로서 자사의 콘텐츠 유통 솔루션 '뷰어스'와 제휴된 다양한 뉴스 및 소프트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뷰어스는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 콘텐츠를 이미지 텍스트 기반의 소프트 콘텐츠 형태로 재가공하여 개별 퍼블리셔에 맞춤형으로 유통해주는 서비스로, 하루 평균 5만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480여 개의 제휴 CP(Content Provider)사를 확보하고 있다. 패스트뷰는 뷰어스를 통해 더욱 방대한 고품질 콘텐츠를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 이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 및 체류시간 증대, 트래픽 극대화를 유도하고 시장 내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식 파트너 선정에 앞서 패스트뷰는 지난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공급해왔으며, 하루 평균 수백 만 이상의 페이지뷰(PV)를 일으키는 등 확실한 트래픽 증가 효과를 입증해온 바 있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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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뷰, 8월 역대 최고 실적..."콘텐츠 테크 기업으로 도약"
패스트뷰(대표 오하영)가 지난달 월간 기준 최대 규모의 매출과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패스트뷰는 지난 7월 매출액 2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도 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개월 연속 최대 월 매출을 경신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매출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도 개선되면서 월간 기준 최대 흑자 달성에도 성공했다. 패스트뷰의 8월 영업이익은 약 5.8억원으로 전달 대비 555% 넘게 증가했다. 패스트뷰는 이번 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자사 콘텐츠 채널의 광고매출 증대 ▲’뷰어스(ViewUs)’ 서비스 고도화 및 파트너십 확대 ▲PB 상품 강화, 상품 마진율 상승에 따른 커머스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특히 콘텐츠 유통 솔루션 뷰어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온라인 트래픽 및 신규 파트너사 증가, 데이터 기반 콘텐츠 유통 기술 고도화, 광고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뷰어스의 8월 매출은 지난 2분기 월평균 매출액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뷰어스는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 콘텐츠를 이미지·텍스트 콘텐츠 형태로 재가공하여 개별 플랫폼에 맞춤형으로 자동 유통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약 50만개 이상의 콘텐츠 DB와 470여 개의 제휴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패스트뷰는 이번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 하반기 다양한 국내외 주요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콘텐츠 기술 역량을 강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콘텐츠 수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 본격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스트뷰 오하영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단순 콘텐츠·커머스 서비스를 넘어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콘텐츠 수익화 솔루션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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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뷰, 폴라리스오피스와 제휴…450개 CP사 콘텐츠 제공
지난해 11월 선보인 폴라리스오피스 이용자 전용 쇼핑몰 '오만시장' 서비스 제휴에 이은 두 회사 간 두 번째 전략적 제휴다. 패스트뷰 관계자는 "폴라리스오피스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한 볼거리와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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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스·렌트 서비스 오토머스, 누적 거래액 300억 원 달성
패스트뷰의 오토리스·장기렌트 서비스 ‘오토머스(Autommerce)’가 누적 거래액 300억 원을 넘어섰다. 오토머스는 패스트뷰의 다수 자동차 콘텐츠 채널 및 제휴사 광고 구좌에서 발생한 트래픽을 활용하여 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자체 영업망을 통한 빠른 견적과 구매, 출고를 지원하는 자동차 리스·렌트 전문 에이전시 서비스다. 전국 21개 제휴사의 다양한 조건과 할인율, 프로모션 등을 비교 분석해 고객에게 최저가 맞춤 견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월 정식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20억 원을 돌파한 오토머스는 올해 2월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기록하고, 다시 5개월 만에 300억 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의 누적 거래액은 총 220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견적 문의와 계약 건수 역시 빠르게 늘어 각각 522%, 759%씩 상승했다. 오토머스는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말 누적 거래액 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오토머스 서비스를 총괄하는 패스트뷰 박상우 이사는 “추가 지점 신설을 통한 영업력 강화와 주요 제휴 금융사인 KB캐피탈과의 상품 제휴 확대, 자사 콘텐츠 트래픽을 활용한 높은 DB 유입률 등이 고속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뷰는 오토머스 서비스와 더불어 콘텐츠 유통 솔루션 ‘뷰어스’, 토탈 이커머스 플랫폼 ‘셀러밀’을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사업 역량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지난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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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혹한기에도…수백억대 투자 유치 성공한 이커머스 스타트업
5월 투자규모 대폭 감소…탄탄한 사업성과 성장성 갖춘 이커머스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금 몰려 전례 없는 호황을 누렸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급격하게 얼어붙으면서 국내 스타트업 업계에도 점차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 총 투자 금액은 7577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 1452억원) 대비 3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과 비교하면 총 투자 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 규모는 39% 넘게 축소됐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미루고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국내 스타트업 시장이 본격적인 ‘투자 혹한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익성 개선 우려로 저평가 받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패스트뷰는 최근 콘텐츠 커머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 중 한 곳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플랫폼 사업자를 위한 이커머스 종합운영 플랫폼 ‘셀러밀(Sellermill)’과 콘텐츠 유통 솔루션 ‘뷰어스(Viewus)’를 운영하고 있는 패스트뷰는 지난달 말 파인만자산운용,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패스트뷰는 뛰어난 소프트콘텐츠 역량과 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패스트뷰는 300억원이 넘는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연평균 270%에 달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 이커머스 스타트업 RXC(알엑스씨)도 20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라이프스타일중앙준비법인(JTBC중앙그룹), 제트벤처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RXC는 쿠팡 창립 멤버이자 티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유한익 전 티몬 의장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7월 창업과 동시에 20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RXC가 올해 3월 론칭한 국내 최초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은 다수의 힙스티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모바일 쇼룸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마켓도 이달 초 이랜드리테일로부터 33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오아시스마켓은 약 1조1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2년만에 10배에 가까운 밸류 상승을 이뤄냈다. 신선식품 이커머스 플랫폼 중 유일한 흑자 기업으로 손꼽히는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가정간편식 전용관 오픈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이브커머스 도입을 통한 서비스 다각화에 주력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98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명품 커머스 업계에서는 머스트잇이 CJ ENM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머스트잇의 누적 투자 금액은 총 480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명품 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머스트잇은 매년 연평균 8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하게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흑자 영업을 지속해왔다. 머스트잇은 지난해 거래액 3500억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했다.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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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좋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상 받는 생태계 조성해야
유튜버 전성시대다. 유튜브 수익이 웬만한 직장인 연봉을 뛰어넘는다는 소식, 유튜버를 비롯한 크리에이터가 10대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순위에서 매년 상위권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가 됐다. 현대 사회에서 유튜브는 거의 유일한 '기회의 땅'으로 통한다. 영상 콘텐츠 하나만 잘 만들어도 큰 부와 명예를 축적할 수 있는 생태계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인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유튜브를 통해 양산되는 여러 가지 폐해와 부작용을 간과할 수는 없다. 다만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콘텐츠 퀄리티나 공감도에 따라 크리에이터 인기와 수익이 정해지는 유튜브 시스템이 요즘 세대에게 더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콘텐츠 생태계 구조가 가능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은 바로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개인의 평소 성향이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사용자가 관심을 보일 만한 콘텐츠를 자동 추천한다. 관심사나 화제성 등에 의해 필터링되는 알고리즘에 따라 완전히 생소한 주제나 크리에이터 영상에 중독되기도 한다. 오랫동안 파묻혀 있던 콘텐츠가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는 '역주행' 현상도 일어난다. 알고리즘 시스템은 적어도 콘텐츠 게이트키핑 역할을 하는 플랫폼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훨씬 더 유리한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구글 독점 체제에서 그나마 지구상 몇 안 되는 자유로운 나라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다면 러시아에는 얀덱스, 일본에는 야후재팬, 중국에는 바이두나 웨이보가 있다. 아직도 대한민국을 포함한 이 네 나라는 콘텐츠 유통에서 완전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보다는 제휴, 인적 네트워크, 파트너십, 정부 규제 등 사람 손을 많이 타고 있다. 개인이 아무리 콘텐츠를 잘 만들고 글을 잘 쓴다고 해도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온라인상에서 공개 콘텐츠를 발행하는 사람은 대부분 목적이 동일하다. 글 하나를 쓰더라도 최대한 많은 사람이 봐 줬으면 좋겠고, 돈이든 '좋아요'든 그에 따르는 충분한 보상을 받기 원한다. 소수의 파워블로거나 인플루언서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다수의 개인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 노출 장벽은 아직 높기만 하다. 지난해 10월 패스트뷰는 '뷰어스'라는 콘텐츠 유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 4대 포털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매체와 지역지는 물론 개인 블로거까지 콘텐츠만 좋으면 다양한 곳에 자동으로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며 오랫동안 체류하면서 보는 콘텐츠를 그만큼 더 많은 유저에게 노출시키는 개념이다. 뷰어스를 통해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하던 콘텐츠가 새로운 반응과 수익을 일으키는 걸 보면 한 명의 크리에이터 출신으로서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많은 사람이 보고 보상을 받는다'는 개념은 정말 단순하면서도 당연하다. 물론 온라인 세상도 아주 완벽하게 공평하거나 공정하지는 않다. 대형 언론사에서 발행한 글은 처음부터 주목받기 시작하고, 반대로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조회 수가 나올까 말까 한다. 앞으로 더 많은 플랫폼이 객관적인 데이터와 기술에 의해 콘텐츠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조금은 공정한 기회(시작점)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유통 생태계가 더욱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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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터·팬덤·커머스…혹한기 수백억 투자받은 스타트업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표현대로 ‘수영장의 물(유동성)’이 빠지는 중인데 수백억원씩 자금을 조달한 초기 스타트업들이 있다. 기자는 스타트업 정보지 와우테일과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를 공동 운영하는 김태현 대표의 자문을 받아 올해 1~6월 최종 100억원 이상 자금 유치를 완료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초기 스타트업 6곳을 집중 탐구했다. 위기를 돌파할 저마다의 실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에는 ‘알면 이기는’ 필승 트렌드가 감지됐다. 스타트업에서 확인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흐름을 세 가지로 정리한다. 통상 투자업계에선 시드(seed), 프리 A, 시리즈 A 투자 단계에 있는 기업을 초기(early stage·얼리 스테이지) 스타트업으로 분류한다. 1│K엔터 부상에 제작·유통 기술도 뜬다 서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맞먹는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심장으로 거듭난 덕분일 것이다.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의 사업 기회가 폭발했다. 올 3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금을 유치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말 미국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와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시각특수효과(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제공키로 한 계약 덕분에 몸값이 올라갔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권역별로 콘텐츠 제작 및 수급 네트워크(콘텐츠 팜)를 구축했는데, 한국도 주요 생산 기지 중 하나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로 경기도 일대에 11만5000㎡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다양한 배경을 LED 스크린에 구현하는 시설이다.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물리적 세트를 최소화해 제작비를 줄인다. K엔터의 후광 효과로 영화 투자배급사 NEW의 사내벤처 1호 뉴아이디도 지난 6월 70억원을 추가 유치, 총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상반기에 마무리했다. 뉴아이디는 광고 기반 스트리밍 사업자에 한국 콘텐츠 등을 공급하고 있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창업 3년 만에 삼성 TV 플러스, LG 채널, 아마존 프리비, 더 로쿠 채널, 플루토 TV(파라마운트 글로벌) 등 북미·남미·유럽 20여 개 거래처에 아시아 콘텐츠 전문 채널 24개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아이디는 다수 스트리밍 업체와 연동되는 콘텐츠 매니지먼트시스템(CMS),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후반 작업 기술(화질 개선, 특정 음원 및 이미지 제거)과 스트리밍 광고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카펜스트리트는 ‘K웹툰’ 바람의 수혜를 입었다.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이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웹툰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카펜스트리트는 웹툰 배경 전용 이미지 제작 도구 ‘에이블러’를 개발, 창업 3년 만에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카펜스트리트는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의 3D 모델 소스, 3D 디자인을 웹툰 작가들에게 연결해주는 플랫폼 '에이콘 3D'도 운영하고 있다. 2│팬心은 강하다…‘팬 테크’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팝 열풍의 주역은 팬덤이었다. 팬은 공연에 참여하고 굿즈도 사들이며 흥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스페이스오디티, 패니지먼트 등 팬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는 이유다. ‘팬 테크(Fan+Tech)’ ‘팬더스트리(Fan+Industry)’라는 용어도 생겼다. 가장 눈에 띄는 회사는 비마이프렌즈다.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개발한 핵심 멤버들이 만든 비마이프렌즈는 지난 5월 CJ로부터 전략적 투자(224억원)를 유치했다. 시리즈 A 단계에서만 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캐나다 기업 중 시가 총액 1위를 기록한 전자상거래 구축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처럼 비마이프렌즈도 크리에이터(creator·창작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팬덤 플랫폼을 개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콘텐츠 게시·판매부터 멤버십 관리 및 후원, 커뮤니티 기능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3│미디어와 커머스의 융합 바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콘텐츠 제작 바람이 거센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에서도 ‘미디어 커머스’의 도도한 흐름이 보인다. 미디어 커머스란 스토리텔링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전자상거래 기법이다. 모바일 상거래 스타트업 RXC는 프리 A 시리즈 단계에서 올해 200억원의 투자금(누적 400억원)을 유치했다. RXC가 출시한 앱 ‘프리즘’은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감각적인 숏폼으로 전달해 판매액을 끌어올린다. 숏폼이란 15~60초의 짧은 동영상을 말한다. 프리즘은 라이브 경매(옥션), 라이브 추첨(래플)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내세워 출시 3개월 만에 1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패스트뷰 역시 ‘콘텐츠 커머스’ 전략으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00억원을 유치했다. 패스트뷰는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SNS) 및 다수 채널에 제작자를 대신해 콘텐츠를 유통해주는 ‘뷰어스’와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전자상거래 ‘셀러밀’ 등을 내놓았다. 이용현 DSC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콘텐츠·커머스·커뮤니티 경계가 점점 사라지는 미디어 소비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IBK투자증권 심사역은 “글로벌 미디어 테크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를 가진 기업들이 높게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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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래픽만큼 제값 받아야죠"...맞춤 커머스로 콘텐츠 수익 UP
[스타트UP스토리]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패스트뷰' 오하영 대표 #인터넷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A사는 홈페이지의 수익모델이 고민이다. 이용자들이 늘면서 콘텐츠 유통량도 많아졌지만 이와 맞물려 증가한 서버관리 비용이나 인건비 등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수익은 올리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서작성 앱을 개발한 B사의 고민도 마찬가지다. 한글파일(HWP)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문서, PDF를 자유롭게 열고 편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으나 앱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두 곳의 사례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많은 이용자와 상당량의 온라인 트래픽을 확보하고도 합당한 수익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클릭당 과금 방식의 배너 광고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가 어렵고 유료화 모델로 가자니 이용자 이탈이 우려된다. 이 같은 첩첩산중의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스타트업이 있어 주목된다. "온라인 트래픽을 최대한 수익화로 연결시켜 준다"고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패스트뷰'다. ◇콘텐츠→트래픽→커머스 '수익 선순환' 구축 패스트뷰는 콘텐츠 사업자(CP) 및 플랫폼 사업자를 위한 콘텐츠 유통 솔루션 '뷰어스'를 운영 중이다. 뷰어스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언론사, 크리에이터 등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다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통해주는 서비스다. 콘텐츠 제작자는 뷰어스를 통해 별도의 비용이나 번거로운 작업 없이 포털사이트, 앱 서비스,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트래픽 증가와 신규 이용자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패스트뷰는 콘텐츠 제작자가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쇼핑몰 운영·관리 솔루션 '셀러밀'을 통해 이들이 수익을 더욱 높이는데 기여한다. 셀러밀은 쇼핑몰 개설부터 상품 소싱, 주문·배송, CS, 재고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즉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가진 회사나 크리에이터는 뷰어스를 통해 콘텐츠 유통 경로를 넓혀 이용자를 추가 확보하고, 여기에 쇼핑몰 사업을 접목해 트래픽이 쇼핑 수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온라인 트래픽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구조를 고민해왔다. 콘텐츠가 기존 광고 수익 이외의 부가적인 수익을 낼 방법을 고민한 결과, 현 시점에서 트래픽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은 이커머스였다"고 했다. 이어 "셀러밀이 트래픽 유입과 신규 수익창출 모델을 원하는 고객사를 위한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라면 뷰어스는 트래픽 유입과 광고 수익, 브랜딩 효과를 줄 수 있는 콘텐츠 유통 서비스로 상호 시너지가 배가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구조, 유튜브처럼 만들겠다" 셀러밀은 사이트 이용자들이 어떤 관심사를 갖고 어떤 콘텐츠에 흥미를 보였는지 등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실제로 야구 커뮤니티인 '엠엘비파크(MLBPARK)'의 경우 스포츠용품뿐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소비가 높아 맞춤형으로 식품류를 제공한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셀러밀은 1년여 만에 누적 거래액 155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0월 선보인 뷰어스는 6개월 만에 300여개의 제휴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패스트뷰는 이 같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최근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달 초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패스트뷰는 크리에이터와 유통사, 파트너사,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가치 있는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다. 지금처럼 포털을 중심으로 콘텐츠가 유통·소비되는 구조는 특정 플랫폼만 이득을 챙기는 건강하지 않은 콘텐츠 생태계라는 게 오 대표의 진단이다. 그는 "좋은 콘텐츠는 잘 노출이 돼야하고 그것을 만든 사람은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오 대표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이 하나의 커다란 유튜브가 됐으면 좋겠다"며 "유튜브는 알고리즘이라는 기술로 운영되니 잘 만든 콘텐츠는 노출이 많이 되고 수익을 얻는 기회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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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뷰, 중기부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
"이커머스 종합운영 플랫폼 '셀러밀'로 기술경쟁력 인정받아" 콘텐츠 커머스 스타트업 패스트뷰(대표 오하영)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포함한 특별보증 및 정책자금 지원, 기술개발(R&D) 관련 사업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284개 중소기업이 지원해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술·사업성 평가와 심층평가, 공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60개 기업이 아기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뷰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플랫폼 사업자를 위한 올인원 이커머스 종합운영 플랫폼 '셀러밀' 서비스로 높은 성장성과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아기유니콘에 최종 선정됐다. 셀러밀은 트래픽을 보유한 사이트, 앱서비스 또는 크리에이터들이 기존 서비스 외에 추가적인 커머스 수익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쇼핑몰 개설부터 상품소싱, 정산, CS관리, 물류배송, 마케팅까지 데이터 중심의 토탈 이커머스 운영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초 공식 출시된 셀러밀은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거래액 155억원을 달성하고 누적 회원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시장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에는 파인만자산운용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선정을 통해 셀러밀 서비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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